🌐 우리는 왜 이 브랜드들에 끌리는가?
2025년, 소비는 더 이상 ‘기능’으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.
사람들은 디자인을 통해 브랜드를 이해하고, 감정적으로 선택한다.
특히 MZ세대는 “어떤 제품을 샀는가”보다
**“어떤 브랜드를 통해 내 정체성을 표현하는가”**에 더 민감하다.
오늘 이야기할 세 브랜드,
**노션(Notion), 밀크터치(Milk Touch), 무신사(MUSSINSA)**는
전혀 다른 분야에 속해 있음에도
한 가지 공통점을 갖고 있다.
바로,
“디자인이 브랜드의 철학을 말하게 한다”는 것.
① 🧠 노션(Notion) — 디자인으로 사고를 정리하다
✨ 브랜드 개요
- 협업 툴, 메모 앱, 문서 플랫폼
- 슬로건: “All-in-one workspace”
🎨 디자인 철학: “생각하는 방식까지 바꾼다”
노션은 단순한 협업툴이 아니다.
**‘노션스럽다’**는 말이 생길 정도로
디자인은 그 자체로 ‘사고의 틀’을 제안한다.
폰트 | San Francisco 유사, 간결하고 인간적인 고딕체 |
UI | 흑백 중심의 모노톤, 여백 중심 인터페이스 |
UX | 문서 간 링크 연결 구조 → 사고의 확장성 강조 |
📌 키포인트
- 디자인이 기능의 안내자가 되는 구조
- “정리되지 않은 생각을 ‘보여줄 수 있게’ 만든다”
- 사람의 머릿속 구조를 시각적으로 재현한 레이아웃
② 🌸 밀크터치(Milk Touch) — 부드럽게, 그러나 선명하게
✨ 브랜드 개요
- 뷰티 브랜드 (주로 기초, 색조 제품)
- 타겟: Z세대 여성 중심
- 창립자: 인플루언서 조유리 (YouTuber 출신)
🎨 디자인 철학: “톤다운된 미니멀 속 감성”
밀크터치는 여성스러운 브랜드가 아니다.
오히려 **‘부드럽고 담백한 정제된 감성’**이다.
이 브랜드의 매력은 다음과 같은 미학에 있다:
컬러 | 우윳빛 베이지, 톤다운된 핑크, 무광 그레이 |
패키지 | 매트한 질감, 직사각형 중심, 리사이클 소재 |
로고 | 고딕계열 산세리프, 곡선 없는 절제된 형태 |
📌 키포인트
- 감성을 강조하면서도 정제된 젠더리스 디자인
- Z세대가 인스타에 ‘찍고 싶은 패키지’를 지향
- 제품이 아닌 라이프스타일 오브제로 기능함
🌿 대표 사례:
- “그린 마일드 업 선크림”
→ 무광 연그린 패키지 + 투명한 리듬감
→ ‘피부에 진짜 필요한 것만’이라는 메시지를 시각화
③ 🖤 무신사(MUSSINSA) — 거리감 없는 하이엔드
✨ 브랜드 개요
- 온라인 패션 플랫폼 → 브랜드로 확장
- 메인 고객: 10~30대 남성
🎨 디자인 철학: “대중성과 프리미엄의 접점”
무신사의 UI/UX는 누구나 쉽게 쇼핑할 수 있지만,
디자인은 결코 가볍지 않다.
패션 플랫폼을 ‘문화 공간’으로 전환시킨 셈이다.
메인 컬러 | 블랙 앤 화이트, 감각적인 딥그레이톤 |
인터페이스 | 타이포 중심, 여백 많음, 포스터 스타일 배치 |
콘텐츠 | 룩북, 브랜드 인터뷰, 아카이브 중심의 고감도 이미지 |
📌 키포인트
- ‘제품을 파는 곳’이 아니라 ‘패션을 경험하는 공간’
- 디자인 자체가 트렌드 큐레이션 역할을 수행
- 단순한 쇼핑몰을 넘어선 문화 브랜드화 전략
🔁 공통점으로 보는 브랜드 디자인 전략
컬러 | 블랙/화이트 | 우윳빛 파스텔 | 블랙/그레이 |
디자인 톤 | 절제된 기능성 | 부드러운 미니멀 | 감각적 큐레이션 |
브랜드 감성 | 지적인, 구조적인 | 감성적, 정돈된 | 스트리트+프리미엄 |
사용자 경험 | 사고 확장 도구 | 감성소비의 물건 | 트렌드 체험 공간 |
🧠 김디장인의 인사이트
1. “디자인은 사용자를 대하는 태도다”
- 노션은 사용자의 두뇌를 존중하고
- 밀크터치는 사용자의 감각을 보호하며
- 무신사는 사용자의 정체성을 해석해준다
2. “좋은 디자인은 철학을 말한다”
- 감각적이면서도 **‘이 브랜드는 어떤 철학을 가지고 있는가’**를 끊임없이 보여줘야 한다
3. “모든 브랜드는 미디어가 되어야 한다”
- 디자인은 이제 ‘광고’가 아니라 ‘컨텐츠’다
- 소비자와 소통하고 공유되고 확산되는 이미지
🔮 결론: 디자인이 브랜드를 말할 때, 우리는 끌린다
세상은 점점 더 많은 브랜드로 넘쳐난다.
하지만 우리에게 기억되는 브랜드는 단 하나다.
기억에 남는 이유는 단순히 예뻐서가 아니다.
디자인이 그 브랜드의 가치와 정체성을 설득했기 때문이다.
노션, 밀크터치, 무신사는
그 디자인만으로도
**“우리는 이런 브랜드입니다”**라고 말하고 있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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